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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2022년 당초예산 규모 5,490억원 편성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1/12/01 [10:17]

횡성군, 2022년 당초예산 규모 5,490억원 편성

김고구마 | 입력 : 2021/12/01 [10:17]

횡성군청 전경


[우리집신문=김고구마] 횡성군이 2022년도 당초 예산안을 올해보다 557억 원 증가한 5,49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0일 횡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당초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4,857억 원, 특별회계 633억 원으로 올해 대비 11.3% 증가했으며, 위드 코로나에 따른 일상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주민복지 증진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

주요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자체 사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 552억 원으로 올해보다 31억 원 증가했으며, 지방교부세 역시 336억 원 증가한 2,580억 원, 9억 원이 증가한 국도비 보조금 1,433억 원, 시군 조정교부금 및 보전수입 등 292억 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횡성문화복합단지 기반시설 조성 20억 원,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41억원, 하천정비 및 하천유지관리사업 130억 원, 호수길명품화사업 18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23억 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 18억 원, 횡성 명품파크골프장 조성 20억 원, 둔내 명품파크골프장 조성 13억 원, 문화체육회관 축구장 A,B 인조잔디 교체사업 13억 원, 마을회관 및 경로당 신축,보수 등 29억 원, 선도산림경영단지 5억 원 등이 편성됐으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인센티브 지원 12억 원, 행복일자리, 지역공동체 등 일자리 사업 20억 원,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 66억 원, 횡성형 청년 및 공공일자리 10억 원, 어르신일자리사업 105억 원, 장애인일자리사업 8억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특별회계 주요 사업은 이모빌리티 특화농공단지 조성 126억 원, 상수도 확장사업 75억 원, 농어촌생활용수(상안, 신대, 월현)개발사업 50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41억 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32억 원, 강림천생태하천복원사업 16억 원 등이 편성됐다.

앞서 지난 25일 개회한 제303회 횡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장신상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올 한 해 성과와 2022년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2021년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이에 따른 경제 침체, 저성장의 위기 속에서도 ▲ 15개 기업과 1,2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횡성사랑카드 발행액 140억 원 돌파 ▲ 정부상생일자리로 선정된 이모빌리티 사업의 활성화(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 1톤 미만 소형전기차 개발센터 유치) 등 지역 경제에 활기가 일었다.

또한 장날마다 열린 ‘열린 군수실’ , 횡성공론화위원회, 군민정책참여단 운영 등을 통해 소통 행정을 이어가며 군용기 소음 해결을 위한 민-관-군 실무협의회 개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원주시와 협력 체계 구축 등 현안 해결의 실마리가 될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

횡성군은 위기 속에 일군 금년도 성과에 대해 군민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2022년 민생 경제 회복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살기 좋은 횡성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폭넓은 복지와 세심한 의료서비스 제공, 문화 산업 육성, 농업 경쟁력 강화, 명품 교육 도시 횡성 등의 청사진을 그렸다.

특히 가속화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적극적인 친환경 미래 산업(이모빌리티, 경축순환농업, 자원순환도시, 수소경제사회 등) 육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및 코로나19로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메타버스 패러다임과 스마트 시티에 대한 착실한 준비로 미래가 있는 횡성을 약속했다.

장신상 군수는 “당면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횡성의 미래 발전 기틀을 마련할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보다 11% 증가한 5,490억 원을 내년도 당초예산으로 편성했다. 연초 철저한 사전 준비로 신속하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여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예산안은 횡성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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