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작물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방식인 스마트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은 오늘 농축산식품국을 대상으로 하는 예산심사에서 “제주 농업은 노동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항시 겪고 있다”며, “생산비 증가에 대응하고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IC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스마트 팜 기술이 각 부서별로 추진되는 바,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를 주관할 수 있는 부서를 선정하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스마트농업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함에 있어서 이를 소관 하는 부서 선정도 되지 않는 상황으로, 도 차원에서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주관부서를 선정하고, 중장기 계획 수립과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제주농업 경영비는 40,849천원으로 전국평균 24,212천원의 1.7배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황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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