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안전성 향상을 위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7,200만 원을 투입해 △농작업 위험요소 분석·개선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농업인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동부농기센터는 올해 초 공고를 통해 ‘동부레드향연구회’을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안전관리 전문 컨설팅(나사렛대학 손병창 교수)과 농작업별 동작분석 및 주요작업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안전장치 보완 농기계 2품목 3종, 허리보호대 등 45종 안전보호구를 보급했다. 또한 농작업 위험요인 개선을 위해 안전수칙판 설치, 공구 정리정돈 시설 및 농약보관함 설치 등 안전 작업 환경을 갖췄다. 전문가 안전 시연교육 5회, 농작업 안전관리 역량 자체교육 5회, 농산물우수관리(GAP) 교육 등 농업인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관리 의식 향상도 유도했다. 사업 결과, 농작업 안전관리 수준 20.8% 향상, 작업단계별 위험성 69.4% 감소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업 및 농작업장 관리, 위험물 관리 등 안전관리 수준이 사업 전(606.2)에 비해 사업 후(732.2) 20.8% 향상됐으며, 가지 파쇄, 농산물 수확, 퇴비·비료 취급 시 위험성이 사업 전(3.3)보다 사업 후(1)에 69.4% 감소했다. 매일 농작업 안전관리 기록을 통해 스스로 안전의식을 진단하고 안전보건 활동을 강화하는 실천도 이뤄졌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동부레드향연구회는 농촌진흥청(처장 허태웅)이 개최하는 ‘2021 농작업 안전관리 경진대회’에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이미숙 농촌자원팀장은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 사업 유공을 인정받아 공무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미숙 팀장은 “안전관리 의식 향상을 위해 농업인 스스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농작업 유해요인을 지속 개선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농업인의 안전관리 실천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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