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정선군은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수의 증가와 함께 치매 어르신들이 늘어남에 따라 치매 어르신들의 전문적인 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정선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착공했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치매 국가책임제로 1:1 맞춤형 상담 및 사례관리부터 상담까지 돌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관내에 단 한 곳도 없어 치매 어르신들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 군에서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해 공공건축심의위원회 및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금년 10월 주민설명회를 비롯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11월 착공하였으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정선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총 75억 원을 투입해 정선읍 신월리 896-4 외 5필지 일원에 연면적 1,88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치매전담실을 비롯한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린넨실, 면회실, 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 등에 57명의 치매 어르신들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내부시설에 입소자 편리를 위하여 요양실마다 화장실 및 물품 보관함을 별도로 설치하고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 소규모 공간을 배치하여 입소자 뿐만 아니라 종사자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완공되면 치매 전문 간호사 및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 등을 현장에 배치해 운동요법, 현실인식훈련, 가족교육, 인지자극활동, 음악활동 등 다양한 치매프로그램 운영하여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요양부담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노인에 대한 돌봄, 가족부담 경감 등 포괄적인 정책기조에 부응하면서 정선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립 노인요양시설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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