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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소각금지" 영농부산물 파쇄로 산불피해 최소화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1/11/23 [06:34]

고성군, "소각금지" 영농부산물 파쇄로 산불피해 최소화

김고구마 | 입력 : 2021/11/23 [06:34]

고성군청


[우리집신문=김고구마] 고성군에서는 11월부터 12월까지 산불전문진화대를 활용한 영농부산물(고추대, 깨단 등) 파쇄제거사업을 추진하여 산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성군청 소속 산불전문예방진화인력 1팀(4명)으로 별도 운영되고 있으며, 군청에 배치된 목재파쇄기를 3.5톤 차량으로 이동시켜 깻단 등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즉시 파쇄하는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 농가에 톱밥 등 비료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영농부산물 파쇄가 필요한 농가에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파쇄일과 장소를 정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농산물 수확 시기가 끝나가는 시기로 한꺼번에 파쇄 신청이 쇄도해 원하는 일정에 맞추지 못 할 수 있으니 농가에서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파쇄 일정을 일찍 신청할수록 좋다.

정모수 고성군 산림과장은 “산불 대부분이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를 절대로 금하며 군에서도 산림인접지 내 불법 소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소각행위 근절 등 산림재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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