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교통 분야 운수 종사자 1,9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교육을 실시한다. 단계적 일상 전환으로 관광 및 여가생활 수요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 전망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다. 고객서비스 대응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고객 응대 요령 △역지사지 서비스 마인드 △직업 운전자의 자세 △감정노동 관리기법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사례를 들어 설명할 계획이다. 택시, 버스, 렌터카 분야별로 희망 날짜에 전문강사를 업체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매회 교육 시 10명 ~ 50명 이내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23일 택시업계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희망업체 5개사 220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서 진행된다. 준공영 버스는 7개사 1,400명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1·2차로 나누어 30회 실시한다. 공영버스는 오는 30일과 다음달 21일에 150명을 대상으로 4회, 렌터카는 조합회의실에서 관리자 58명에 대해 5회로 나눠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전원에 대해서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자체 내에서 지난 2일부터 87명 전원을 대상으로 주 2회 친절교육을 실시 중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택시·버스·화물 운수종사자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문 교통안전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온라인 교육은 여객운수사업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신규·보수교육으로, 전문교육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위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현재 4,284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재철 도 교통항공국장은 “운수종사자 불친절 사례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인 친절 향상 교육으로 도민과 관광객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제주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