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5시 국무총리 주재로 2021년 을지태극연습 사후 강평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중앙행정기관장(부·처·청·위원회)과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상회의 방식으로 마련됐다. 사후 강평회의는 김부겸 국무총리 모두말씀을 시작으로 2021년 을지태극연습 결과보고와 토의식 사후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토의식 사후강평에서는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 안정 △비상대비 기반 강화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2021년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했다. 당초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주·야간 모두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 비상대비 업무담당자 및 실·국 필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주간훈련에 집중했다. 10월 27일 국지도발 상황 발생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황발생을 가정하여 10월 29일까지 전시 대비 연습을 진행했다. 도는 △초기 위기대응반 비상소집 △전시전환 절차 연습 △최초상황 보고회의 △상황조치 도상연습(메시지 훈련) △충무사태 조치사항 토의형 연습 △국가지도통신위성망 설치 훈련 △해킹메일 대응 훈련 등을 추진했다. 제주도는 전시 상황뿐만 아니라 재해·재난, 사이버 테러 등 신(新)안보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훈련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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