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해 ‘2021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기온 변화가 크고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수도시설 동파 방지를 위한 예방 대책과 동파 시 긴급 복구 체계 구축, 비상 급수 장비 운용 등 사후 대책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선, 상하수도본부는 수도계량기 검침기간에 맞춰 수도시설 동파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보온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수도 계량기 설치 시 깊이 매설하도록 하고 동파 방지 계량기나 개량형 보호통 등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한파 대책 추진 기간 중 양 행정시 간 긴밀한 업무 협조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 수도시설 동파방지 요령 홍보물을 공유하여 적극적인 대 도민 홍보를 전개한다. 마지막으로, 수도시설 동파 시 긴급 복구반 및 비상 급수 지원반을 행정시와 함께 운영하여 동파된 수도관 및 수도계량기를 긴급 교체하고 단수 지역에는 비상 급수 차량을 현장 지원한다. “함께해요! 수도시설 동파방지 하나! 둘! 셋!” 대도민 캠페인을 통해 홍보하는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 요령은 다음과 같다. ① 계량기함 내부 수도관 관통구 등 틈새를 밀폐한다. ② 계량기함 내부를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운다. ③ 뚜껑 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등으로 충분히 밀폐해야 한다.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따라 제주에서도 예상치 못한 한파로 수도시설 동파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도민들께서는 대비하시도록 캠페인을 진행한다”면서 “제주도는 동파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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