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2019년 준공된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매립 및 소각시설)가 도내 폐기물 처리 해소에 기여하며 환경 우수시설로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국내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등에서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건립 전 우수 사례조사 일환으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견학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규모 242만㎥의 매립시설은 35년간 불연성폐기물 매립이 가능하며, 법정기준(2중 차수) 이상인 4중 차수 시트가 설치돼 침출수 발생량을 최소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침출수 고도처리시설 설치 사업이 내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최종적으로는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재이용수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각시설은 하루에 500톤의 가연성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폐기물 소각 시 발생한 열로 전국 최대인 19.2MW의 발전설비를 가동해 연간 3만 가구 분량, 약 90억 원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대기오염 물질은 환경부 기준치 이내로 배출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갖춰 인근 마을회관 등에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2019년 조성된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은 도내 폐기물 처리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최첨단 환경시설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술적 지식 등 선진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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