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올해 79억원을 투입, 야간 안전사고 예방과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로등 시설 및 정비를 대폭 확충했다. 서귀포시는 연초에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개설된 법환동로 도시계획도로 구간 가로등 시설을 시작으로 중산간도로 등 조명 연속성이 떨어지는 도로에 가로등을 보강하였고, 주물 재질의 훼손된 가로등주로 인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구시가지 중정로 및 태평로 구간에 등주(철제) 교체 등 22개 구간에 25억원을 투입하여 가로등 628개소를 시설하고, 노후시설물 370개소를 정비했다. 또한 지난 8월 효돈·영천 지역 등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영천동 516로 외 구간 276개소, 효돈동 주요도로변 일대 289개소, 노후등기구 171개소에 대하여 LED등기구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지역은 기존 나트륨·메탈등으로 시설되어 평소 어둡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노후화된 등기구를 저전력 고효율인 LED등기구로 교체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 확보 등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LED등기구 교체로 인하여 전기사용료도 소폭 감소하고 있어 본 사업을 통하여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가로등 점등시간 조정 및 고장상황을 사무실에서 파악할 수 있는 양방향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천동에서 정방동까지 9개동 지역에 보안등 2,630개소, 중계기 60개소에 대해 추진되며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40%를 지원받는 에너지공단의 지역에너지절약사업 공모에 선정돼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 사업에도 공모해서 연속 국비 4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내년에는 동홍동 등 4개동을 마무리 하고 읍면지역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해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서귀포시는 밝은 제주 밤거리 구현을 위해 가로등 고장 수리상황을 민원인에게 문자메세지로 알려주는 민원피드백을 운영하는 한편 주기적인 야간점검과 지장가로수 정비를 계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서귀포시는 매월 1회 이상 야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1,475건에 대해 자체 보수했고 공량단가업체를 통해서 1,062건을 수리했다. 올해 고장신고는 1,382건으로 고장신고한 민원인에게 문자메세지 송부 건수는 166건으로 소통행정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가로등 시설 확충과 양방향제어시스템 구축 확대를 통해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야간 도로환경을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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