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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관 손 잡고 방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1/11/15 [14:16]

제주도, 민·관 손 잡고 방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김고구마 | 입력 : 2021/11/15 [14:16]


[우리집신문=김고구마]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방역이 공존하는 ‘제주형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범도민 지원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주형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하고, 도민·단체 등의 협조를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방역체계와 일상회복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한다.

출범식에는 공동위원장인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도의회 의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도의원, 민간단체 대표 등 4개 분과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지원위원회가 구심점이 되어 철통방역 및 의료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도민 모두가 안전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고 있다”면서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큰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 범도민 지원위원회는 경제민생, 문화관광, 사회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로 나눠 운영되며, 분과 위원은 도 부서장, 도의원, 민간단체 대표 등 총 45명으로 구성됐다.

경제민생 분과는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민생경제 활력과 손실보상 제외 대상 업종 지원 방안, 신산업 발굴, 1차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한다.

문화관광 분과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 중심으로 문화예술인·관광사업체 등 지원 정책과 제주관광 포스트코로나 회복 대책 등을 수립하고 환경·교통문제 해결방안 등도 논의된다.

사회안전 분과는 도 특별자치행정국이 중심이 돼 단계적 일상회복 대비 현장 방역수칙 점검 방안과 교육 회복을 위한 단기적·구체적 의견 수렴, 건설분야 과제 발굴 등의 역할을 맡는다.

방역의료 분과는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을 주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역학조사, 재택치료 등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된다.

4개 분과위원회에서 발굴한 시책과제는 토론 및 의견수렴을 거쳐 전체위원회에서 정책과제로 조정·채택해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0월 13일 정부 일상회복 지원회 출범에 맞춰 10월 25일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11월부터 지원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범도민적인 협조와 지원을 통해 안전한 방역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일상으로 한 걸음 더 회복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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