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철원군은 맞춤형 액비를 하우스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경축순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사례로 감사원장 표창에 선정되었다. 철원군에 따르면 감사원에서 전국 관련기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축산환경 관련제도의 운용과 가축분뇨를 퇴비, 액비로 자원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철원군의 “친환경 자원순환(맞춤형액비)사업”이 전국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철원군에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사업비 483백만원을 투입하여 맞춤형액비를 하우스 농가에 총 6,997톤 공급하는 등 전국자치단체 최초로 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다. 철원군은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업 트렌드 변화로 기존 수도작(벼농사) 위주의 농업 형태를 대체하여 파프리카, 토마토 등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기존 액비는 주로 수도작을 위해 논에 농한기에만 살포되는 시기적인 한계가 있었으나, 철원군에서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2015년부터 액비를 고밀도로 정제한 후 하우스 농가에서 시비 할 수 있도록 공급함으로써, 액비살포지역 다각화, 생산비용 절감, 화학비료 대체를 통한 환경오염 방지 등 자원순환 농업을 활성화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액비를 활용하는 하우스 재배농가는 “파프리카, 피망, 토마토는 철원의 대표적인 하우스작물로 작목에 맞는 맞춤형 액비 농가공급을 통해 하우스농가의 화학비료 절감, 토양지력증진 등 다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철원군 축산과는 “액비의 자원화로 농가별 화학비료 사용이 기존 대비 약 70% 절감하는 등 참여한 농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맞춤형 액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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