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강소권 메가시티가 정부의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에 포함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 위하여 강원, 전북, 제주가 첫 만남을 가졌다. 11월 15일, 강원, 전북, 제주 3개 광역지자체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강소권 메가시티 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논의를 위한 비대면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는 박천수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강승구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과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관계공무원 및 연구원 등이 참석하여 ‘강소권 메가시티 구축 및 대응전략’을 논의하였다. 정부는 지난 10월 14일 관계부처 합동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발표 이후, 후속조치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국무조정실장이 주관하는 「범부처 초광역 지원협의회」가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11월 1일 개최된 지원협의회 1차 회의를 통해 산업, 공간, 인재 등 분야별 실무 TF 구성방안을 논의하였고, 강소권의 경우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에서 공동으로 지원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선제적으로 강소권도 초광역협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강소권 3개 광역지자체는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하고 실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향후에도, 강소권 3개 광역지자체는 실무협의회 등 협력거버넌스를 통해 초광역협력을 위한 강소권 대응전략 세분화 및 공동 건의과제 등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래 하나였던 광역시·도 중심의 초광역 논의에 광역시가 없어 논의에도 끼지 못했던 강소권이 이제는 주도적인 입장에서 정부에 진정한 균형발전의 또 다른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천수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하여 전북・제주과 함께 초광역협력 관련 논의를 심화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초광역협력 지원에서 강원도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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