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삼척시는 가뭄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환경부 및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공동으로 추진한 ‘나눔 지하수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나눔 지하수 사업’은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공공관정 실태조사 및 노후 관정 시설 개선 등을 통해 가뭄 시 사용 가능한 수원을 확보하는 국가 물 복지사업이다. 삼척지역에서는 원덕읍 기곡리와 신기면 마차리, 신기면 서하리, 가곡면 탕곡리 등 4개소의 관내 노후화된 지하수시설을 대상으로 사업비 2억 원(국비)을 투입해 공내 청소, 펌프 등 양수시설 교체, 장옥 개보수, 비상급수전 등을 설치하는 나눔 지하수사업을 진행했다. 평소 노후화된 지하수시설 사용으로 물 부족 및 수질오염에 노출되어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수질오염 걱정 없이 비상용수를 확보하고 가뭄 등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삼척시는 12일 시장 집무실에서 김종신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사업계획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나눔 지하수 사업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향후 가뭄 발생시 비상용수로 활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생활용수 이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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