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동절기 가금질병 발생에 대비해 방역 및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가금질병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추진 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과 병행하여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점검하고, 예방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은 산란계 농장에 피해를 입히는 닭 진드기 등 해충방제를 통해 가축질병을 예방하고, 고품질 계란 생산을 지원해 도내 축산물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산란계 농장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하고 친환경적인 방제법을 사용해 닭에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진드기를 집중 방제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력해 진드기 내성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장에서 효율적인 진드기 방제를 위해 농가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검토해 내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사업에는 14개 농가가 참여했으며, 2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어린 병아리에 피해를 일으키는 감보로병 발생 방지를 위해 도내 가금농장(74호)을 대상으로 800만 수분의 예방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도 지속적인 백신접종 지원을 통해 가금농장의 피해 예방 및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금농가에 대한 방역관리 지도·점검 및 예방약품 지원을 강화해 가금전염병 청정지역 제주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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