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시에서는 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56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1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람 예약은 사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11월 11일부터 25일 17시까지 569명(장애인석 포함)의 관람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단, 사전 예약 좌석이 마감되지 않으면 현장에서 잔여 좌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연주를 관람하지 못하는 도민들은 제주시청 유튜브 및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제15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이영조 ‘여명’과 슈만 ‘피아노 협주곡 작품 54’,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작품 74’가 연주된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여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영조가 작곡한 곡으로 새벽의 햇살을 비추며 동이 터 오르는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했으며, 민속적 요소와 웅장함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이번 공연의 부제: 슈만 ‘피아노 협주곡 작품 54’는 관현악과의 일체성 속에서 피아노의 아름다움이 잘 나타나도록 작곡된 곡으로,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이 곡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명망 높은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하며 활기차고 폭발적인 연주로 사랑받고 있는 젊은 연주가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한다. <비창>이라는 표제로도 유명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작품 74’는 끝없는 비탄과 격정, 세상에 잠재되어있는 모든 고민과 비애를 대표할 만한 작품으로 제주교향악단이 강렬히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느덧 시간이 흘러 올해의 마지막 정기연주회를 선보이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객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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