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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악취센터 서부지역사무소 개소 1주년, 민원 해결 ‘앞장

총 3,063개 지점 조사, 48건 민원 해결… 주민참여형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1/11/10 [16:1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악취센터 서부지역사무소 개소 1주년, 민원 해결 ‘앞장

총 3,063개 지점 조사, 48건 민원 해결… 주민참여형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김고구마 | 입력 : 2021/11/10 [16:14]

제주특별자치도청


[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 14일 제주악취관리센터 서부지역 사무소 개소 이후 1년간 총 3,063개 지점에 대해 조사하고, 48건의 민원 해결과 주민참여형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부지역사무소는 올해 1월부터 제주 서부지역 양돈 농가 및 주변 마을의 악취 대표 지점을 선정해 매일 모니터링을 해왔다.

현재까지(9월 말 기준) 총 3,063개 조사지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총 504회(전체 조사 횟수의 16.5%)의 악취를 감지했으며, 악취 다발지점에 대한 시료 채취 및 복합악취를 분석했다.

악취 민원 발생에 대비해 연구원 2명이 주ž야간 상시근무를 하며 악취 발생 시간과 종류, 강도, 조치내용 등을 기록하고, 수시로 현장에 출동했다.

특히 주변 마을과 인접한 농가에서 주간보다 야간 및 새벽 시간대에 악취가 심하다는 민원에 대해 악취 발생원 주변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악취가 지속적으로 감지되거나 심할 경우 수집·분석해 결과와 민원 사항을 유관기관에 공유했다.

현장 확인 후 축산방제단을 통해 농가 주변으로 방제 살포가 이뤄지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부터는 한림읍 내 6개 마을(금악리, 상명리, 금능리, 명월리, 상대리, 월림리) 주민 37명이 참여해 냄새 강도, 종류, 특이사항을 앱을 통해서 일 2회 이상 기록하는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주민 참여형 악취 모니터링 결과 총 1,356회(54.5%)의 악취가 감지됐고, 각 마을별 실시간 악취 발생 현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앞으로 서부지역사무소는 주민 참여형 악취모니터링을 확대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악취 모니터링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 배출시설 현황, 지리적 요건 등 지역 특성과 민원 내용 파악, 성분 분석 등을 통해 악취 민원 저감을 위한 면밀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조은일 제주악취관리센터장은 “지난 1년간 서부지역사무소 운영성과를 토대로 악취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실질적인 악취 저감을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악취 민원 대응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악취 저감 사업계획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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