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유도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양구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9일 열린 2021 우수 사과(부사 부문) 품평회에서 이대봉(양구읍, 53세)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품평회에서 이대봉 씨가 출품한 사과는 24개 농가가 출품한 고품질의 사과들 중에서도 과즙이 매우 풍부하고 식감이 더 아삭해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대상에 선정됐다. 이대봉 씨에 뒤이어 이영도(양구읍, 67세) 씨가 우수상에, 임성재(해안면, 39세) 씨와 김경훈(양구읍, 43세) 씨는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 품평회의 특징은 장려상 수상자이자 지난 9월에 열린 홍로 부문 품평회 대상 수상자인 임성재 씨를 제외하면 입상자 3명 모두 품평회에서의 첫 입상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양구의 사과 재배농가들의 재배기술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양구군은 입상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15일 오후 2시 군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품평회 수상자들에게는 상장이 수여되고, 상자에 부착할 수상 스티커가 200~300매 제작돼 배부되며, 양구사과 홍보용 봉투 200매가 증정된다. 또한 수상 농가의 홍보·판매를 위해 양구군은 서울고속터미널 7호선 역사의 강원도 싹쓰리마트와 백화점, 경기도 판교와 광교의 플리마켓 등과 판촉행사를 협의하고 있으며, 안국역 1번 출구 앞 상생상회 입점도 추진 중이다. 품평회에는 수령 5년 이상인 사과나무에서 수확한 사과를 1개 경영체 당 5㎏들이 1상자씩 출품됐다. 심사는 사과선별장 내 비파괴 자동선별기를 이용해 계측심사를 실시해 당도와 착색정도에 대한 측정이 이뤄졌고, 이어 전문가의 달관 및 정밀심사, 일반인 평가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열렸던 홍로 부문 품평회에서는 임성재(해안면) 씨가 대상, 김대현(해안면) 씨가 우수상에, 장려상에는 김홍식(해안면) 씨와 이순일(해안면) 씨, 김법종(양구읍)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열린 부사 부문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성배 씨가 우수상, 마찬가지로 이번에 열린 부사 부문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된 김홍식 씨가 장려상, 김법종 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양구지역에서는 약 200개 농가가 4천 톤의 사과를 생산해 115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재배면적은 260㏊까지 확대됐으며, 이 가운데 5년 이상 재배해 수확이 가능한 재배면적은 130㏊가량인 것으로 양구군은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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