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철원군은 이달 5일부터 비무장지대(DMZ)평화관광을 부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일시 중단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DMZ평화관광의 운영 재개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재개되는 DMZ평화관광은 민간인 통제구역인 철원평화전망대와 월정리역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관광 운영 코스 중 제2땅굴은 밀폐공간임을 고려하여 제외한다. DMZ평화관광안내센터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로 평일 하루 2회(10:00, 14:00), 주말 하루 3회(10:00, 13:30, 14:30)로 운영하며, 개인 승용차(4인 이하)를 대상으로 1회 투어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셔틀버스 및 단체관광(승합차 포함)은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DMZ생태평화공원(십자탑, 용양보), 승리전망대 등 철원의 또 다른 DMZ지역을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경우 관련 사단과의 협의가 진행 중으로, 결과에 따라 향후 관광운영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이 평화관광의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DMZ평화관광의 운영이 안정화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 한탄강 은하수교, 주상절리길(잔도), 두루미 탐조 등과 결합하여 철원 관광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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