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올해산 감귤 가격이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감귤 조수입 목표를 8,500억으로 설정하고 달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예상 목표치는 지난해 감귤조수입 7,273억 원 보다 1,227억 원 증가한 수치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2021년산 노지감귤의 도매시장 평균 가격(`21.11.1 기준)은 5kg 1상자당 7,836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2020년산의 7,038원, 2019년산 7,045원 대비 약 11%가량 상승한 것으로 지난 10년 사이 2018년산 8,391원 이후 두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가격 상승 원인으로는 제주시 지역 해거리영향으로 극조생 감귤 생산량이 적고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극조생감귤 출하 전 사전검사제 제도 정착으로 초기 미숙과 등 품질이 떨어지는 극조생감귤의 출하가 억제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서귀포시가 최근 5년 동안 유라조생 · 레드향 · 천혜향 등 고품질 감귤로의 품종갱신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것이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감귤 이미지 제고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조생감귤 또한 산지거래가격이 3.75kg(1관)당 4,500원 수준으로 극조생 감귤에 이어 조생감귤 또한 가격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만감류 산지 거래 가격 또한 레드향의 경우 kg당 6,500원(전년 5,500원), 천혜향 4,500~5,000원(전년 4,000~4,500원), 비가림 한라봉 4,000원(전년 3,500원) 내외로 만감류 조수입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더욱 높은 산지 거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올해 서귀포시 감귤 조수입 8,500억원으로 잠정 추산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생육기간 잦은 비로 조생감귤의 대과 생산 비율이 높은 만큼 제주 감귤 조례 상습 위반 선과장과 인터넷 판매 등 비상품감귤 유통 취약지에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만감류 출하 전 사전검사제를 통해 덜 익어 산도가 높고 당도가 낮은 만감류가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서귀포in정 고품질 감귤 가격 보장제를 통하여 맛있는 감귤의 제값 받기를 실현하여 농가수취가 향상 및 감귤 조수입 8,500억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서귀포시는 유라 조생 3년생 대묘 육성 공급으로 고품질 감귤 재배 비율을 확대하고 원지정비 및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고당도 감귤 생산 비율을 계속해서 늘려나가 겨울철 1등 과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조생감귤과 만감류 또한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조생감귤의 품질 관리에 역점을 두어 완숙과 구분 수확을 유도하고 만감류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추진하여 산도 높은 만감류가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비상품감귤 유통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35건 10,832kg의 비상품유통 물량을 적발해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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