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13일 열린 제399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특별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배·보상 등 4·3특별법 후속조치를 위한 인력 충원 및 조직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의원은 배·보상 관련 국비 1,810억 원 반영에 따른 지급 절차와 준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생존 희생자와 1세대 유족이 고령인 점을 감안하여 신속한 지급이 필요하고, 인력 충원 및 TF팀 구성, 상담실 운영 등 조직 확대를 통해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윤진남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인력 확보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조직구성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인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강의원은 “현장대응 곤란, 업무 처리 지연 등 행정에 불신을 초래하고 지역 사회의 갈등을 유발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며, “도청은 물론, 양 행정시와 읍·면·동의 역할을 조정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4·3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에 이어 4·3관련 국비 1,908억 확보(배·보상 관련 1,810억 포함), 4·3희생자 추념일 지방공휴일 월력요항 반영 등 그동안 정부와 국회, 연구용역진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온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4·3특별법 보완입법 및 후속조치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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