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aa] 송파구가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건강한 진로설계 지원을 위해 ‘송파쌤 로드무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일 송파구,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 CGV, 임승대액터스쿨, 노홍식 영화감독과 ‘송파쌤 로드무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구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영화제작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진로교육을 10월부터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주최 ‘2021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체험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내가 만들고 내가 만나는 내 인생영화 한편’이라는 부제로 보호관찰대상 청소년이 자신만의 로드무비를 만들며 진로를 탐색하는 방식이다. 지역사회 전문 직업인 멘토와 함께 시나리오작가, 영화배우, 영화감독, 촬영감독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영화를 만든다. 참가 청소년들은 송파쌤진로체험지원센터 진행으로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는 영화제작 과정을 통해 보호관찰대상 청소년들이 자기인식의 기회를 갖고, 다양한 인생 멘토와 만남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동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10월 18일에는 자체적으로 영화시사회를 개최해 제작한 영화를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영미 서울동부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지역사회에서 보호관찰대상 청소년 선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참여 청소년들이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위기 청소년들에게 진로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송파의 모든 학생들이 소외됨 없이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방향을 설정해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자체 최초로 독자적 교육모델인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미래교육센터, 인물도서관, 악기도서관 및 음악창작소, 교육포털 등으로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외 및 위기 청소년들의 교육기회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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