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여름철이 되자 주거환경이 열악해 건강상 문제가 걱정되는 긴급위기가구에 대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저혈당 쇼크가 발생한 전력이 있는 독거노인 가구와 뇌병변 장애인 가구에 대해 긴급히 청소지원이 결정되어 우리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과 양촌읍생활안전협의회는 지난 9일 1가구씩 전담하여 청소지원을 실시했다. 썩어가고 있는 음식물 봉투엔 구더기가 가득하고 방치된 집 안에는 악취만 진동했다. 끈적끈적해진 바닥 때문에 신발을 신고 지낸지 오래된 장애인 가구에는 앉을 공간도 없이 또다른 오염을 만들어 냈다. 봉사자들의 땀방울과 적극적인 봉사에 수년간 쌓여왔던 각종 오염물질들은 희미한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고 정성 어린 밑반찬과 식료품이 함께 전달됐다. 또한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밀알꿈씨에서는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방역봉사를 실시했다. 우아세 이정현 대표는 “우리 가족의 일이라는 생각으로 진심을 다하고 우리가 함께 노력하면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리라 믿기에 봉사할 뿐”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양촌읍생활안전협의회 김재호 회장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처할 때 우리가 바로 이웃으로 함께 동행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기일 양촌읍장은 “민관이 함께 아낌없이 협력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지역사회는 보다 단단해지고 안전해질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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