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대덕면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6일, 대덕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행복마을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행복마을 6월 사업 보고와 하반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대덕 행복마을 운영위원회는 대덕면장을 포함해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방안과 주민교류 프로그램 발굴, 지역 특색 임무 발굴, 주민 의견수렴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기구이다. 대덕 행복마을의 상반기 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공통사업으로 공구대여, 쓰레기 투기지역 감시와 환경정비, 지킴이와 사무원의 역량 강화교육, 안전 순찰과 불법 광고물 제거, 코로나19 예방접종 현장 지원 등을 진행했다. 또한, 자체사업으로는 장애인식 개선사업인 수어교육, 생활민원처리, 폐현수막 업싸이클, 담배꽁초 수집기 설치, 푸드뱅크 먹거리 사업 등을 펼쳤으며, 공모사업으로는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시민동아리 한글 교실, 1인 가구 공동체 공동부엌 사업 등의 성과를 올렸다. 윤석원 대덕면장은 “행복마을에서 다양한 시민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에, 각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좋겠다”고 말하며 “내리 거주 외국인은 내리 원주민의 행동양식을 보고 배우기에 외국인들을 설득하기 전에 우리가 모범을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고국부 행복마을 운영위원은 “내리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각종 시혜 차원의 프로그램은 훌륭한 정책”이라고 평가했으나, “내리에서 모두 지켜야 하는 규칙을 어기는 외국인이 많기에 이런 외국인들을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문화 축제에는 내국인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달 개최된 안성시의 2021년 상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쉽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내리 대학인마을 원주민과 외국인의 갈등 해소방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대덕면과 중앙대, 행복마을과 광덕초등학교는 연구과제를 통해 제안된 중앙대학교 동아리 연계프로그램, 한국장학재단 연계 멘토링 프로그램, 동일 문화 공유 프로그램, 원주민 대상 단계별 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덕 행복마을은 7월부터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노동 상담을 진행하고, 8월에는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내리 고려인과 원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자원 봉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9월에는 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및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과 함께 ‘내리 고려인과 원주민의 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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