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의정부시는 제36회 회룡문화제를 맞이하여 지역문화 선양 및 역사와 전통을 기리기 위해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2회 회룡전국한시지상백일장을 개최해 접수된 516편의 한시 중 56편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회룡전국한시지상백일장 시제는 ‘추모 보한재 신숙주 선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우편접수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유림과 한시동호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의 고선은 7월 3일 의정부문화원에서 저명한 고선관들을 초청해 56편의 입상작을 선정했으며, 장원에는 동암 정철우(대구), 차상에는 월호 안우상(경북), 청강 윤원섭(서울), 차하는 해월 박기승(전북), 상전 전찬우(강원), 사은 진한웅(경기), 이외에도 참방에 해암 박재열(부산)외 19인, 가작은 산포 김형연(광주)외 29인이 선정되었다. 임우영 문화관광과장은 “의정부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회룡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회룡전국한시지상백일장’대회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서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도록 도와주신 한시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현장에서 제3회 회룡전국한시백일장으로 만나 뵙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성현 의정부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으로 한시의 전통과 맥을 잇기 위해 많은 신청을 해주신 전국의 한시동호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시백일장의 시상식은 제36회 회룡문화제가 개최되는 10월에 입상작품 전시회인 ‘한시로 만나는 신숙주’전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출품된 한시는 책으로 발간해 의정부 역사문화 인물에 대한 소개와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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