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파주시는 2021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된 월롱면 덕은리 298-1번지 일원 96필지와 당하동 108-1번지 일원 393필지에 대해 본격적인 지적재조사 측량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을 GPS,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시는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지오엠(주)을 공동 측량수행자로 선정했으며, 토지 및 건물 등을 출입할 때 시민들의 오해 방지를 위해 출입 허가증 및 명찰을 발급해 측량 중에는 항시 명찰을 패용토록 했다. 이번 측량은 건물과 담장, 도로 등 현실경계를 디지털 지적도에 표시해 실제 토지 점유현황을 파악하는 측량으로 7월 말까지 진행된다. 측량이 끝난 후에는 현실경계를 기준으로 경계를 새로 설정하고 현실경계가 불합리할 경우 토지소유자 간 합의를 통해 경계를 설정하게 된다. 김나나 파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하고 경계분쟁 해소와 토지의 가치상승을 통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확한 측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