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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국토부 제1회 주거복지대상 수상

시,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1회 주거복지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 수상해

aa | 기사입력 2021/10/07 [16:04]

전주시, 국토부 제1회 주거복지대상 수상

시,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1회 주거복지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 수상해

aa | 입력 : 2021/10/07 [16:04]

전주시청 전경


[우리집신문=aa] 전국 최초로 주거복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주거복지협의체 등 탄탄한 민·관협의체를 구축해온 전주시가 정부가 수여하는 첫 주거복지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전주시는 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1회 주거복지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주거복지대상’은 지역별 수요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주민의 주거 여건 개선에 기여한 기초 지자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총 87곳의 지자체 중 지역별 특화사례와 주거복지 전달체계, 주거복지 민관협력 시스템 등 정량·정성평가를 진행한 결과 전주시가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

전주시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주거권이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라는 판단 하에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에 심혈을 기울여온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017년 1월 전국 최초로 주거복지 정책을 통합·관리하는 전담조직인 주거복지과를 신설한 시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우면서 주거복지협의체 등 탄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시는 주거불안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과 예술인을 비롯한 청년과 노인,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완산동 청년 쉐어하우스 5가구 △팔복동 계층통합형 주택 10가구 △중화산동 여성안심 사회주택 15가구 △효자동 청년 주택 17가구 △삼천동 마을공동체 연계형 주택 3가구 △서서학동 청년예술인 주택 18가구 등 총 68가구를 공급했다.

시는 또 취업난과 주거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직접 공급부터 운영까지 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힘써왔다. 주로 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이 임대주택은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되어 왔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에서는 임대료를 내지 못해 퇴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에 긴급 거처인 희망홀씨 긴급순환형 임대주택을 제공해왔으며, 새로운 거처 마련이 힘들거나 이사비용이 부족한 가구, 체납으로 난방·전기가 단절된 가구 등에는 긴급임대료와 이사비, 주거관리비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전지역 35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단독주택 관리사무소 역할을 수행하는 해피하우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택 보수 서비스, 주택 리폼교육, 건축 상담, 공구 대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주거서비스 연계, 정책 모니터링, 정책 개발 등을 위해 24개 민간단체 주거복지 네트워크와 20명의 주거복지 공공건축가, LH 전북본부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주거복지협의체를 구축·운영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도 갖췄다.

이에 앞서 시는 주거복지 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주거복지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또 지난 2017년에는 제1기 주거복지실태조사 및 주거복지 기본계획을 마련해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과 연계해 주거복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향후 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수행할 제2기 주거복지 기본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주거권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인 만큼 모든 시민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촘촘한 주거복지 안정망을 갖추는 데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주거 분야 전문가와 LH 등 유관기관, 주거복지 활동가 등과 협력해 쾌적하고 품격 있는 삶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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