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양주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약충기 돌발해충 확산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공동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협업방제에 나섰다. 시는 농림·생활지 협업방제에 앞서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방제담당자. 방제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 농약 희석배수, 살포 횟수 등 안전사용 준수 사전교육과 약충기 돌발해충 협업 공동방제 발대식을 가졌다. 돌발해충은 매년 7월부터 10월까지 약충에서 성충으로 활동해 산림,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며 발생이 심한 경우 마을 주변 주택, 공원 등까지 내려와 그을음을 발생시켜 생활 민원을 초래하고 있다. 주요 방제 대상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기승을 부리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 등 4종이다. 올해 방제 계획면적은 과수 재배농가 66㏊, 농림·생활지 50㏊ 등 총 116㏊로 돌발해충 발생밀도가 높은 주요 농림지와 인접 산림지 등에 신속한 예찰·방제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농림·생활지 인접 주민의 불편해소와 약충기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주시 기술지원과, 산림휴양과, 공원사업과, 읍면동, 은현농협, 남면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공동방제단을 구성, 과수농가와 함께 개별 동시방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농림·생활지 돌발해충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통해 선제적 예찰·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농작물 피해와 생활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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