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 아람누리도서관은 계절마다 새로운 고양시의 작가를 발굴·소개하는 프로그램 ‘계간 고양작가’의 여름편을 7월 5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초대 작가는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은 김이듬 시인이다. 김 시인은 지난해 한국 작가 최초로 전미문학번역상, 루시엔스트릭번역상을 받아 번역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작으로 시집 '명랑하라 팜 파탈', '히스테리아', '표류하는 흑발',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 장편소설 '블러드 시스터즈', 산문집 '모든 국적의 친구', '디어 슬로베니아', 연구 서적 '한국 현대 페미니즘 시 연구' 등이 있다. 특히 '명랑하라 팜 파탈', '히스테리아', '블러드 시스터즈'는 영역 출판돼 영어권 국가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아람누리도서관 1층 계간작가 코너에는 시인의 시작 노트, 동료작가들에게 받은 선물과 엽서, 직접 경영하고 있는 책방이듬의 기념품이 전시돼 있으며 영역 시집과 소설을 포함한 저자의 모든 저서들이 비치돼 있다. 김이듬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오는 7월 12일에는 북토크 ‘일산 호숫가에서 만난 연인들과 작은 테이블에 관하여’가 열린다. 오는 8월 5일에는 강연 ‘우리들이 시인이라는 증거’가 아람누리도서관(온․오프라인 동시)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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