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가 지난 7월 1일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노인계층의 신체기능 약화, 우울감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대표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조기에 발견·관리할 수 있도록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 대상은 돌봄노인 2,800명이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 진행하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검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르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방문해 출장 검사를 진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치매고위험군의 경우, 가정 방문 검사도 병행한다. 치매안심센터는 검진을 통해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에게 돌봄에 필요한 물품 및 치료비 등 지원,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치매 고위험군의 경우 치매 예방 운동, 인지훈련 프로그램 등 치매 예방 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악화되고 정서 지지 체계가 약화되는 등 문제를 우려해, 고양시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조기 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 치매나 경도 인지 장애의 경우 조기 치료로 증상을 늦추거나 완화할 수 있으므로, 돌봄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치매검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어르신들 건강관리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만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안부 확인, 일상생활 지원, 후원 연계, 반려식물 키우기 사업, 냉방물품 지원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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