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가 아파트 노후 변압기에 대한 민관합동점검을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다가오는 여름철, 전력사용 급증에 따른 정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준공 후 20년 이상 된 관내 의무관리대상 226개 공동주택 중 132개 단지를 이번에 점검한다. 특히 세대당 전력 2kW 이하 저압단지와 변압기 고장이 잦은 단지에 대해 전문가와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 현장 점검 시 변압기 용량과 부하량, 열관리 상태, 전기실 관리상태 등에 대해 점검하고, 폭염 시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파트별 대책 마련과 정전 시 복구를 위한 매뉴얼 등에 대한 전문가의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점검 결과 교체 대상으로 파악된 변압기들은 공공주택별로 신속한 교체를 권고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8년 최악의 폭염으로 관내 11개 단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한전 및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일제점검을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변압기는 용량이 부족해 과부하로 인한 정전사고의 위험이 크지만, 교체 비용 부담으로 적기에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면서 “아파트 관리 주체와 입주자는 정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점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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