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 대화도서관이 오는 7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두달 인문학당 시즌5-가을편’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삶의 전반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월에 진행된 ‘봄 편’, 4~6월 진행된 ‘여름편’에 이어 오는 7월 29일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최형섭 교수의 ‘그것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순간’ 주제 강연으로 ‘가을편’의 문을 연다. 강연에서는 ‘마스크부터 인공지능까지, 산업혁명부터 팬데믹까지 테크놀로지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만드는가’에 대해 논하며, 우리의 일상과 이 시대를 만든 테크놀로지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8월 26일에는 ‘모던테크’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홍성욱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자전거부터 인공지능까지 인간이 만든 기술이 어떻게 인간을 변화시키는지 소개하며,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살펴본다. 9월 30일에는 ‘혼돈의 시대, 리더의 길’을 주제로 하는 강연이 펼쳐진다. 영남대학교 박홍규 명예교수가 양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독감, 대공황이 휘몰아친 극단의 시대를 평정한 리더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화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이 ‘열두달 인문학당-시즌5’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미래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온라인(Zoom)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은 매월 7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열두달 인문학당’은 2017년부터 매년 기획 운영되고 있는 대화도서관 대표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이다. 대화도서관은 프로그램을 봄․여름․가을․겨울 총 4편의 갈래로 구성, 매월 전문 학자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시대, 인문학으로 희망을 말하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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