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는 7월 2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4급 4명, 6급 이하 134명 등 총 138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상위직급 퇴직 등 결원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실국소장급 인사는 정기인사일보다 이틀 앞선 7월 5일에 단행할 예정이다.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덕양구청장에는 현 명재성 기획조정실장이, 기획조정실장에는 현 이영주 자치행정국장이, 자치행정국장에는 현 박노철 교육문화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복지여성국장은 사회복지 직렬로는 최초로 4급으로 승진 한 최석규 복지정책과장이 자리를 하게되어 직렬간 균형인사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 교육문화국장에는 최영수 기획정책관이, 도시교통정책실장에는 황주연 철도교통과장이, 농업기술센터소장에는 이도연 식품안전과장이 각각 승진 후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는 민선7기 공약 중 하나인 동장직접선출제를 활용하여 흥도동장을 임용하여 눈길을 끌었다. 동장직접선출제 추진을 위해 고양시는 지난 4월 흥도동장 직위를 공모직위로 지정 후, 내부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모집하였고, 주민설명회와 인사위원회 우선순위 결정을 통해 선발된 동장 후보자 중 1명을 이번 정기인사에 동장으로 임용하였다. 동장 후보자 선출을 위해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흥도동 주민 A씨는 “흥도동은 최근 각종 개발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고양시 39개동 중 가장 급격한 변화가 있는 곳이다. 다양한 사회복지 수요와 주민 화합이 필요한 우리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동장 후보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동장직접선출제’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 역시 “동장직접선출제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시는 처음 도입하는 제도이다.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흥도동이 모범사례가 되어 주민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내부적으로는 열정과 능력을 가진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순환근무 신청제와 실국소장 추천제 등 다양한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는 공직자는 누구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민선7기는 시민 행복을 위해 깊이 고민하고, 긴 안목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공직자가 성과를 만들고, 승진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능력 중심의 인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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