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수원시 영통구 영통2동은 주민들이 함께 가로수를 위한 뜨개옷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통2동 자원봉사 단체인 벽적골 자봉이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주민들이 손수 나무에 뜨개옷을 만들어 입힘으로써 활기찬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겨울 한파와 해충으로부터 가로수를 보호하고자 기획되었다. 올 4월에 주민들과 망포역 상가번영회가 공동으로 마을조사 활동을 통해 구간별 가로수 디자인을 구상했으며 현재는 상가 특색에 맞는 무늬를 넣은 뜨개옷 만들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새 뜨개실을 구입하는 대신 기증받은 니트 의류를 재활용하여 가로수 옷을 제작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뜨개옷은 오는 10월 망포역 음식특화거리 600m 구간의 가로수에 입혀질 계획이다. 김지란 벽적골 자봉이 대표는 “이번 겨울 색색깔 가로수로 꾸며진 아름다운 거리를 보시고 시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시길 바라며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우리 마을을 위한 일이라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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