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두천시가 지역 예술인들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한 미술 작품을 제작하는 동두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30일 첫 작품으로 김윤미 작가의 '자유와 평화를 품다'라는 설치 작품을 공개했다. 다문화 청소년들과 함께 만든 이번 작품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2층 전시실 입구에서 상설 전시한다. 김윤미 작가의 '자유와 평화를 품다'작품은 동두천의 지역성이‘자유 수호’와 ‘평화 증진’에 있다고 보고, 색자개와 야광자개로 촘촘히 수놓은 태극을 형상화했으며 태극 모형 뒷면에는 대한민국 태극무공훈장 수상자들의 이름을 새겨 호국 보훈의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지난 6월 30일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개최된 설치 행사에는 공동제작으로 참여한 ACA 국제학교 청소년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을 직접 설치하여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호국보훈의 정신을 잇는 작품을 설치한다는 소식을 듣고 ‘6.25 참전용사 전우회’ 양순종 상임고문이 참여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공공미술이 시민 간의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들어준 계기였다. 동두천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10명의 작가를 공공미술 예술가로 선정하고 면밀한 실행 워크숍을 통해 작품을 제작 중에 있으며 8월 중 모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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