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고양시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실현 및 시민의 저탄소 녹색생활 저변 확대를 위해, 7월 1일부터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전기, 수도, 가스를 일정구간 감축한 시민들에 대해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우대 서비스’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고양 시민 중 10%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한 시민들에 대해 수신금리, 여신금리, 환전수수료 등의 금융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중인 관내 2만 가구 중 약 3천2백여 가구가 혜택 대상이다. 시는 지난 2월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녹색생활실천 시민에게 금융우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대상자는 시에서 개별적으로 발송한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확인서의 내용을 확인한 후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를 방문해 금융우대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실행력과 시민의 실천 행동이 담보돼야 가능하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탄소저감 이행 실천 방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 국가정책으로 전국에서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는 각 가정의 과거 2년 대비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의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1포인트 당 0.8원, 연간 최대 4만원까지 반기별로 현금, 문화상품권 등의 방법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2021년 5월말 기준으로 고양시 452,512 가구 중 약 4.4%인 20,079 가구가 가입돼 있으며, 시는 저탄소 생활 실천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탄소포인트제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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