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양주시는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이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는 ‘2021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해마다 폭염일수가 늘어나고 코로나19로 무더위 쉼터가 운영 중단되는 등 폭염 대비에 취약한 독거노인 가구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에너지 복지실현과 폭염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는 관내 만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가구 중 거동 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연계해 거동 불편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 대상가구는 총 65가구로, 습기 제거와 공기정화 기능 등을 갖춘 80만원 상당의 친환경 고효율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현재 읍면동별로 순차적으로 설치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어컨 설치가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안전한 에어컨 사용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합동으로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에어컨이 없어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 어려웠던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