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양평군에서는 지난 30일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상시 선별진료소를 개소했다. 국비 1억 7500만원을 포함해 총 4억 3700만원 예산이 투입된 선별진로소는 185㎡의 규모로 국내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던 올해 4월에 공사를 시작해 6월에 중순 완공됐다. 군 보건소 앞에 신축된 선별진료소는 내부에 음압·환기·냉난방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접수·안내실, 검체채취실, 의료진공간, 환자격리실, 진료실(X-ray실), 의료폐기물 처리실 등의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무더위, 장마, 혹한 등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으며, 의심환자가 차단된 상태로 접수부터 문진, 검체이 이르는 모든 업무가 이뤄지게 된다. 특히, 의료진이 레벨D 수준의 보호구를 입고도 무더위에 대한 걱정 없이 근무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됨에 따라 선별진료소 내 의료진 휴식공간을 새롭게 마련하고 이들의 컨디션 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시 선별진료소 전체를 감염병대응에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홍역·결핵 등 감염병 의심환자를 진료·관리하는 감염관리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기존 간이형태인 컨테이너로 운영되고 있던 선별진료소를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건물형태로 신축해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검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와 2차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보건소 대응 인력이 끝까지 지치지 않고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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