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양평군 지평면 새마을회(협의회장 하용기, 부녀회장 임승자)는 지난 29일 오전 6시부터 옥현리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식물(가시박) 제거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제거사업에 참여한 박혜정(새마을부녀회 총무)씨는 “가시박이 생각보다 많은 곳에 분포하고 있어 우리 식물들을 말라 죽게 하고 있더라”며 “이번 활동으로 가시박이 더 이상 안 번져 나갔음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중부 이남의 물가에서 자라는 1년생 풀로 1980년대 후반 오이나 참외등을 접목시키기 위해 수입한 식물이다. 이 덩굴이 다른 수목이나 물체를 감아 성장하기 때문에 토종식물의 광합성을 막고 말라죽게 하는 등 식물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김병후 지평면장은 “생물다양성 감소의 주요 원인인 외래 생물 위험성에 대한 인식 제고와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활동에 지역주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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