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의정부시는 관내 북한 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착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관내 북한이탈주민에게 정착시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시민의식 개선 및 포용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안정적 정착 환경 제공 및 자립 의지 강화 의정부시는 2021년 신규 사업으로 초등학생 이하의 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학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자녀교육의 여건 및 환경이 적절하게 갖춰져 있지 않아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으며, 제3국 출생으로 학력 수준이 낮아 자녀의 특성과 눈높이를 고려한 학습지 지원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것으로서, 지원 대상은 의정부시에 주소를 둔 만 4세~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아동 및 탈북민 자녀이며, 지원금액은 1인 2과목까지 월 7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경제적 자립을 통한 사회적 부담을 경감하고 이들에게 균등한 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 수강료 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자격증 취득일 기준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이며, 지원 대상 자격증으로는 운전면허, 기술사기능장․기사․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530종, 간호사(조무)사․사회복지사․청소년지도사 등 국가전문자격 72종 등 실질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이다. 지원금액은 1인 50만 원 이내이며, 자격증 취득 시에만 지원함으로써 자격증 취득의 경쟁력을 높이고, 북한이탈주민이 자신감을 갖고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인 경기북부하나센터와 협력하여 하나원 수료 후 의정부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개최하고 생활안정 지원사업도 추진해 오고 있다. 환영행사는 우리사회의 집들이 문화를 북한이탈주민이 체험하게 하고, 1세대 5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 구입비를 지원하여 초기 정착을 돕고 있다. ■ 상호인식개선과 사회통합 견인 의정부시는 지역적응 역량 강화와 건강한 사회정착을 도모하고자 의정부시 관내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나눔새봉사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월 1회 타 봉사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사회인식 개선은 물론 자존감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김장·나눔 문화 행사”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먼저 온 통일’의 상징인 북한이탈주민을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화합하는 것이 평화·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일임을 상기하며 앞으로도 지원 정책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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