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나누면 커지는 행복 ‘광명마을냉장고’ 5곳 7월부터 운영광명, 소하, 하안, 철산 등 권역별 5곳 설치 7월부터 순차적 운영[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광명시는 이웃과 먹거리를 나누는 ‘광명마을냉장고’를 관내 5곳에 설치해 운영한다. 광명마을냉장고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고 기부하는 주민 공유 마을냉장고로 나눔 문화 확산과 마을공동체 회복,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마을공동체 나눔프로젝트로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관내 여러 기관 및 단체와 민간업체가 함께 참여해 더 큰 의미가 있다.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마을 자원을 개발하고, 희망나기운동본부·슈퍼마켓협동조합·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등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한다. 안전한 운영을 위하여 (주)하이앤텍에서 폐쇄회로(CC)TV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대상자를 모니터링해 위기에 처한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는 마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명마을냉장고 관리는 설치된 장소의 관리자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자원봉사로 맡는다. 광명마을냉장고는 ▲광명3동 시립광명푸드뱅크·마켓 1호점 ▲철산2동 LG슈퍼 ▲하안1동 카페슬로비 ▲하안1동 함께하는 교회 ▲소하1동 촌장골 앞에 설치된다. 시는 5곳에 마을냉장고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주민들은 7월 말부터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는 29일 광명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사업추진을 위한 발대식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마을냉장고 사업을 위해 협력해주신 민관기관 및 단체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복지정책을 생각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각지대 해소이다. 이번 마을냉장고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시민이 낙인감 없이 마음 편히 이용해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마을단위활동이 강화되고,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자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이상재 위원장은 “시민 모두 함께 나눔에 참여하고 음식물 낭비와 쓰레기를 줄이고 나눔이 있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광명마을냉장고가 매개가 되어 기쁘다”며 “함께 해준 모든 협력기관·단체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광명시 곳곳에 마을냉장고가 설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종숙 대표위원장은 “마을 냉장고 사업을 통해 우리 이웃을 한번 더 돌아보고 마음을 나누며, 마을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6월 24일 광명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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