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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흥천초등학교어린이 감자나눔행사

나눔은 내 몫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고 함께 풍료로워지는일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6/29 [11:11]

여주시 흥천초등학교어린이 감자나눔행사

나눔은 내 몫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고 함께 풍료로워지는일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6/29 [11:11]

여주시 흥천초등학교어린이 감자나눔행사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여주 흥천초등학교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25일과 28일, 2일간 학교 정문에서 ‘흥천 어린이 감자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흥천초등학교 어린이들은 4월 말경 학교 텃밭에 직접 감자를 심고 가꿔 지난 22일 전교생이 함께 감자를 수확했으며 이후 학생자치회를 통해 수확한 감자를 지역주민들과 나누는 행사를 계획했다.

학생들은 파출소, 소방서, 주민자치센터 등을 방문하여 지역을 위해 애써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감자를 먼저 전하고 지역주민에게 행사를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얻기도 했다.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담은 100여 개의 감자 봉지를 학교 정문 앞에 준비하여 지역주민 누구라도 하나씩 가져갈 수 있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의 모습을 기특하게 바라보며 칭찬의 메시지를 남겼다.

행사를 지켜본 허인무 면장(흥천면)은 “학생 여러분 고맙습니다. 항상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는 격려의 글을 남겼다.

행사를 준비한 윤지아 학생은 “열심히 키운 감자를 이웃과 함께 나누고 여러 격려의 메시지를 받으니 더 큰 보람을 느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평소 수업 시간에 배운 나눔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감자의 재배부터 나눔 행사까지 학생들을 밀착 지원한 남효웅 교사는 “바람과 비와 햇볕은 그 누구의 것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것이니 이들로 인해 풍성해진 감자를 이웃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한편, 신화용 교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인간 본연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하며 나눔의 교훈을 배워가는 흥천 어린이들이 대견하고, 행사장에서 방역까지 꼼꼼히 챙기며 학생들과 자연의 고마움, 나눔의 기쁨 등 살아있는 교육과정을 실천하는 교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모두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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