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양주시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코로나 블루 완화 대책으로 반려식물을 분양한다. 반려식물은 누구나 편하게 실내에서 키울 수 있으며 쾌적한 실내 분위기와 공기정화 등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코로나 블루를 완화시켜줄 심리 방역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예방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반려식물 분양사업을 마련했다. 보급 대상으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지역 내 독거 어르신 200명을 선발했다. 특히 분양에 앞서 지난 22일과 23일, 28일 등 3차례에 걸쳐 관내 노인서비스센터 3개소에서 생활지원사 71명을 대상으로 식물 정식, 관리요령 등 재배기술에 대한 1차 교육을 실시했다. 생활지원사는 각 가정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스마트화분에 공기정화식물을 키울 수 있는 재배키트를 전달하고 식물 키우는 법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등 원예심리 상담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생활지원사들은 “이번에 제공되는 스마트화분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누구나 편리하게 키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일반인들에게도 반려식물을 보급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우울감을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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