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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김운영 고양시 덕양구청장, 명예로운 퇴임˙˙˙40여년 공직생활 마침표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6/28 [13:56]

고양시 김운영 고양시 덕양구청장, 명예로운 퇴임˙˙˙40여년 공직생활 마침표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6/28 [13:56]

고양시 김운영 고양시 덕양구청장, 명예로운 퇴임˙˙˙40여년 공직생활 마침표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김운영 고양시 덕양구청장이 6월 25일 퇴임식을 끝으로 40여 년의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청 소회의실에서 소규모로 열린 퇴임식에는 김 구청장의 가족들을 비롯한 동료 직원 50여 명이 모여 김 구청장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퇴임식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삼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쓴 손편지와 덕양구민들의 마음이 담긴 표창장이 전달돼 감동을 더했다. ㈜소프리(대표 이승철), ㈜영이너폼(대표 이종덕)에서는 재임기간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에 앞장서 왔던 김 구청장의 명예퇴직을 축하하며 마스크 200,000매를 기탁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1980년 고양군 중면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딛고 관산동장, 공보담당관,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행정지원과장 등의 직책을 맡아 시정 발전에 기여했으며, 그 능력과 공적을 인정받아 경기도교육감, 국무총리, 행정자치부장관,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2018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환경친화사업소장, 기후환경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2020년 7월 제13대 덕양구청장 자리에 오른 그는 신속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행정을 펼치는 한편 소통과 배려를 중시하는 따뜻한 성품으로 덕망이 높아 ‘사람 중심’ 행정가라는 평을 받으며 덕양구의 발전을 이끌었다.

취임 당시에도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현장에 나가 소통 행정을 몸소 실천했던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진 코로나19 확산 속에 지역사회 최일선에서 방역과 현장점검 등에 나서며 더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평소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민관협력을 강조하며 주민 참여 확대와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실은 결과, 2020년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고양동, 행신2동 등 덕양구 2개 동이 각각 주민조직 네트워크 분야,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한 그간 각종 규제로 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아온 덕양구가 창릉신도시 건설, 성사혁신지구 사업, 신청사 건립, 광역교통망 구축 등 고양시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그 중심에 설 수 있는 무한한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품고 있음을 강조하며 ‘모두가 행복한 덕양구’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한편 이날 각 부서를 순회하며 동료 직원들과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눈 뒤 퇴임식 자리에 선 김 구청장은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공직생활을 뒤로 한다는 것이 섭섭하긴 하지만 한편으로 그동안 시도해 보지 못했던 일들을 시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설렌다”며 후배 공직자들에게“항상 눈앞의 변화를 즐겁게 받아들일 것, 공직을 단순한 직업이 아닌 인생으로 여겨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인연을 맺을 때 상대방에게 먼저 믿음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이어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공직자가 아닌 일반 시민으로서 고양시와 덕양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또 항상 응원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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