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안성시는 6월 28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물류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안성시 동부권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서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에서 수도권 남부지역의 급증하는 물류용지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안성시 동부권의 물류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앞으로 안성시는 행정 지원 및 실수요기업을 확보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역개발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그간 안성시는 주요 개발사업이 서부권에 집중되어 있었고, 상대적으로 동부권은 개발이 더딘 상태였다. 개발 정도의 차이로 인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는 동부권 지역주민들은 대규모의 산업단지 또는 물류단지 개발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안성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며, 안성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하던 중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그간 안성시 동부권에는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만한 개발사업이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번 협약으로 동부권 지역에 물류산업을 기반으로 한 큰 경제적 변화가 기대된다. 경기도 공공디벨로퍼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동부권 지역에 최적화된 사업모델을 발굴 및 시행함으로써 오랜 기간 동부권 발전을 갈망해온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타당성조사 용역 등 관련 행정절차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며, 이번 협약이 향후 안성시 동ㆍ서간 균형발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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