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지난 25일, 아주대 삼거리에 위치한 중앙보청기 손권희난청지원센터는 매탄1동에 거주하는 폐지 줍는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후원헸다. 청각장애를 가진 해당 어르신은 작년에 장애인보조기기 지원을 받았으나 보청기 한 쪽이 고장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청기를 구입할 여력이 없어 한쪽 보청기로만 생활하여 의사소통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중앙보청기 손권희 난청지원센터에서는 소리가 울리지 않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귀걸이형 수입보청기를 어르신에게 지원했다. 보청기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전에는 차가 옆에 지나가는지도 몰라 사람들이 알려줘서 피했는데, 이제는 차가 오면 내가 알고 피할 수 있어 너무 좋고, 평소 듣지 못했던 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서 이제는 사람들과 말하는 게 즐겁다. 너무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손권희 대표는 “어르신이 착용한 보청기는 소리가 울리지 않아 맑은 소리로 잘 들리실 것이다”라며 “지원해드린 보청기로 안전하게 폐지 모으시면서 건강하게 생활하셨다가 한 달 뒤에 다시 오시면 불륨조절, 울림조절 등 불편함을 살펴봐드리겠다”고 말했다.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와 중앙보청기 손권희 난청지원센터는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3명의 저소득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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