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안산시는 안산시자살예방센터(센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유족의 애도과정과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유족 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12월 안전도시 선포를 목표로 ▲자살예방 ▲범죄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재난안전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한 센터 운영을 통해 ▲자살고위험군 위기사례관리 ▲자살유족지원사업 ▲자살예방교육사업 ▲자살예방 브랜드 ‘살구’를 활용한 생명존중문화 확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1명이 자살하면 최소 5명에서 10명의 유족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2019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자살유족은 약 6만9천명에서 많게는 13만8천명으로 추산된다. 자살유족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다양한 심리적 고통과 일상생활의 변화를 겪게 되지만,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인해 드러내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센터에서는 애도상담, 유족치료비지원, 자조모임 및 프로그램, 지역사회자원연계 등 다양한 유족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운영하는 ‘따뜻한 작별’, 유튜브 채널 ‘얘기함’ 등 온라인서비스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종하 센터장은 “자살유족지원서비스 홍보를 확대해 유족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회복과정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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