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양평군 옥천면에는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도 이웃들을 생각하고 함께 나눔을 위한 손길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전상운 옥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직접 재배한 배추 35포기와 파, 고춧가루 등을 ‘옥처니 냉장고’에 후원해 협의체 위원들은 해당 식재료로 배추김치와 파김치를 직접 만들어 냉장고를 채웠다. 또한, 최근 옥천면의 ‘중미산 제빵소’에서 정기적으로 빵을 후원하기 시작했으며, 지역주민의 재능봉사로 만들어진 반찬·빵 등의 식품 후원, 지역 사업장·기관·단체에서의 끊이지 않는 후원 및 식품 기부로 냉장고가 가득 채워지고 있다. 올해로 2년 차에 접어든 ‘옥처니 냉장고’는 누구나 자유로이 이용·기부가 가능한 특성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도 눈치보지 않고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저소득층이 아닌 일반 주민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 후원액이 증가했다. ‘옥처니 냉장고’에 후원한 모금액은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계절별 꾸러미 지원 사업 등 옥천면 취약계층들을 위해 사용되며 선순환 되는 나눔을 보여주고 있다. 김용옥 옥천면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을 아끼지 않는 옥천면 지역 주민·기관·단체에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옥처니 냉장고’를 통해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나눔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