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원미지역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미동 사람들’이 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 23일 지역 주민 80세대를 위해 직접 만든 고추장과 보훈의 달에 게양할 태극기, 마스크 등 다양한 물품을 전달했다. ‘원미동 사람들’은 원미꿈마루 내 공동부엌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2021년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에 거주 중인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해당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내 보훈의식을 고취하고자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한부모가정에도 관련 물품을 전달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국가유공자 가정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행사나 교류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지역주민의 관심과 격려를 받게 되어 굉장히 감사하다”며 “요즘 태극기를 게양하는 곳이 많이 없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번 더 보훈의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원미동 사람들’ 김정원 대표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맞이해야 할 주민들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행정과 주민이 함께하는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규호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지만, 지역주민이 느끼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부족한 도시재생사업을 주민이 채워가는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며, 다함께 행복한 원미마을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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