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평택시는 지난 22일 주한미군 주둔지역인 안정리 로데오거리와 신장동 쇼핑몰 일원에 지역특수성과 정체성을 살린 지역 상권 활성화, 시민문화 향유를 위한 활력 회복 등 문화예술 사업 방향 수립을 발굴하기 위한 젊은 문화의 거리 조성 5개년 중장기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관련 부서장, 해당 지역 상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문가로는 공공디자인 문화정책전문가인 박동수 대표, 문화예술전문가인 임덕수 교수, 조광연 부장 등 25명이 함께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 동안 추진해온 연구개요, 젊은 문화의 거리 대상지 현황 분석, 여론조사, 젊은 문화의 거리 활성화 방안, 지속가능한 콘텐츠 지원을 위한 재정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 간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을 수행한 행복한 상상(주) 송경희 대표는 “하나의 평택 도시 원플랜(city one plan)을 이끌어 내는 정책거버넌스 컨트롤 타워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그 사업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문화거리 활성화 사업단’을 출범해 관련 부서와 재단 공동체 사업 협력 주체인 국제교류재단과 문화재단 및 지역 상인회의 통합적인 공동체 구축을 강조했다. 또한, 젊은 문화의 거리 연차별・단계별 중장기 로드맵으로 ▲1단계(2021~2022) 거리 활성화 역량강화, 운영체계 구축(사전사업) ▲2단계(2022~2023) 정보플랫폼 및 거리아이텐티티 구축사업, 장소기반 문화실험, 장소가치 기반조성 ▲3단계(2024~2025) 거리네트워킹, 시범사업 콘텐츠 개발 및 운영 ▲4단계(2026년~) 여행네트워킹(브랜드형거리축제 개발, 도시교통체계 정비) 및 다양한 콘텐트 개발 적용 사례 예시, 지속가능한 콘텐츠 지원을 위한 재정방안 등을 담았다. 정장선 시장은 “좋은 공간은 사람들에게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신뢰하게 만드는 힘이 있고 오래 기억되기 위해서는 반복하고 연결해야 된다. 오늘 제시된 보고회 내용을 관계부서 및 기관, 상인회 등의 적극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해 같이 지혜를 모아 시행착오를 거쳐서라도 활성화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연차별・단계별 중장기 로드맵과 제안사업과 재단, 지역상인 및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젊은 문화의 거리 5개년 계획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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